M&A와 자금조달 자문에 머무르지 않고
회사의 일반관리 영역까지 넓혀 더 많이 공헌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성혁 전문가님! 현재 구체적으로 하고 계신 일을 말씀해주세요.
저는 25년 넘게 세계5대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와 스탠다드차타드, 그리고 비즈니스디벨롭먼트아시아(Business Development Asia)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회사의 국제 투자 금융서비스(Global Investment Banking) 분야에서 근무했습니다. 상당수 기업인수합병과 중견,중소기업 자금조달에 자문했고, 이 경력을 토대로 DCT Advisor라는 회사를 설립해 많은 대기업, 중소기업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기업고객을 위한 전문가 매칭 플랫폼인 탤런트뱅크에서 인수합병과 자금조달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고객에게 컨설팅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처음 탤런트뱅크에 합류하시게 됐나요?
제 업무 노하우와 경험을 어떻게 많은 회사와 나눌 수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탤런트뱅크라는 좋은 플랫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합류했습니다.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활동하며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진행하며 느낀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다양한 자문을 맡았으며, 가장 많이 맡은 일은 회사 재무상황과 잠재가치를 평가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업무였습니다. 자문과 자금조달 업무를 진행하면서 다시 한 번 탤런트뱅크와 같은 전문가 매칭 플랫폼이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위에서도 언급했듯 투자 금융 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습니다. 자본주의 역사가 오래된 전문투자은행에서 분석역량을 습득했습니다. 국제기준을 국내사정에 맞게 도입해 많은 국내 기업을 도와드렸습니다.
또한, 단순히 금융 중심이 아닌 실제 국내 대기업 전략기획실 임원으로 일했습니다. 대기업 계열사 관리, 미래전략 추진 업무를 담당했고,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해 실제 기업을 운영해 본 노하우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실질적으로 체득한 경험이 기업 애로사항을 도와드릴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수행 중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자문 업무를 진행하면서 투자받고 싶은 스타트업 입장과 투자하는 VC나 PEF 입장이 크게 달라, 견해를 좁히는 과정이 가장 복잡했습니다. 서로 이해하려는 여유가 부족해 논의 과정에서 충돌이 많이 일어납니다.
사실 이런 어려움은 양쪽을 모두 경험해본 사람이 중재해야 합니다. 제 경우는 투자 금융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당연히 투자자가 보는 시각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또 대기업 경험으로 스타트업은 물론 중견, 중소기업 입장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쪽에 상대방 시각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어려운 과정을 도와주면 항상 결과가 좋았고 적절히 투자받는 기업은 성장을 이루고, 투자하는 업체는 수익을 나눠 받는 Win-Win이 됐습니다.
-직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직장생활은 참 어렵습니다. 단순히 일만 열심히 한다고 인정받는 건 아니고 여러가지 주변상황을 살펴야 하죠. 제 경험에 비춰 직장에서 인정받을 노하우를 이야기하라고 하면, 저는 두가지를 꼽겠습니다.
첫째,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회사가 비록 실질적으로 내 회사는 아니지만, 만약 내 소유라면 지금 어떤 의사결정을 내릴까? 또는 어떤 방식으로 일을 추진하자고 상급자에 보고 드릴까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면 생각하는 폭이 넓어지고, 그럴수록 여러분이 내놓을 수 있는 해결방안도 퀄리티가 높아질 겁니다.
두번째는 일을 즐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워라밸을 중시하고 야근을 싫어합니다. 물론 워라밸 찾기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를 즐긴다면, 일이 덜 피곤하게 됩니다.피곤이 덜한 채로 일에 집중하면 질이 높아지고 당연히 직장에서 인정받겠죠.
-미래에 본인의 직무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탤런트뱅크 전문가 직무는 앞으로 더 많이 번창합니다. 많은 회사들이 점점 더 효율성을 중시하고 있고, 아웃소싱(외주)하는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탤런트뱅크와 같이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하는 회사의 역할이 IT 발전과 더불어 중요해지고 더 활성화되겠죠.
-마지막으로, 앞으로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많은 경험을 좀 더 많은 고객에게 전파하고 싶습니다. M&A와 자금조달에 머무르지 않고 회사 일반관리에 더 많이 공헌하고 싶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이성혁 전문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문가 인터뷰 #4 “거실에는 다양한 센서, 안방에는 인공지능컴퓨팅플랫폼”으로 이어집니다.